[뷰티트렌드]
리즈 시절 볼 수 없던 ‘라떼’ 메이킹 중인 그녀들의 이색 행보
조회2,275 등록일2020.11.09

한국인이 아니면 알아들을 수 없는, 잉글리쉬도 콩글리쉬도 아닌 ‘Latte is horse’라는 국적 불명의 신조어가 소위 ‘옛날 사람’을 구분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됐다. ‘라떼’를 외치는 대부분의 화자들이 꼰대 취급을 받고 우스갯소리의 화제가 되기 십상이지만, 어찌 보면 ‘라떼’는 한 시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이미 지나버린 자신의 전성기이자 리즈 시절을 추억하며 아쉬워하는 이전 세대들이 현 세대들과 공감하고 그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담은 표현이기도 하다.
젊고, 능력 있고, 아름답고 멋졌던 전성기를 추억하는 것이 지루한 ‘라떼 세대’의 특징이라면, 최근 연예계에는 리즈 시절 부럽지 않은 활동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며 용기를 심어주는 ‘언니들’의 이색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디바로 환불원정대를 통해 또 한번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엄정화’와 ‘토요일 밤에’로 사랑받던 리즈 시절엔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 매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호감 미녀로 등극한 ‘손담비’,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던 글로벌 스포츠스타에서 예능계의 블루칩이 된 ‘박세리’가 바로 그 주인공. 각자의 공백기를 거친 후에도 리즈 시절 부럽지 않은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라떼는 지금’임을 일깨워주는 히로인들의 추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 전무후무, 유일무이의 대체 불가 디바 ‘엄정화’, 환불원정대 ‘만옥’에서 화장품 광고 캠페인 모델까지

 

▲ 사진 제공=ⓒ 닥터디퍼런트, I’m Different 캠페인


노래면 노래, 춤, 연기까지, 1993년에 데뷔한 엄정화의 매력은 쉰 적이 없다. 변신의 아이콘으로 손꼽힐 만큼 그녀의 활동과 컴백은 늘 화제가 됐고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체 불가 디바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 제시, 화사와 함께한 그룹 환불원정대에서 ‘만옥’으로 활동하며 또 한번 전례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엄정화에게 연예계는 물론 시청자들의 엄청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갑상생암 투병과 이로 인한 성대 이상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투지와 노력으로 후배들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결과를 이뤄내는 과정이 고스란히 보여 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 용기를 선사했다.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자신만의 활동을 이어온 지금, 리즈 시절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그녀가 출연한 광고 캠페인 또한 남달랐다. 클로즈업 컷에서도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결점 없는 밀착 촬영 영상에 ‘나는 한국의 마돈나가 아니다, 나는 엄정화다’로 시작하는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지며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디퍼런트(Dr.Different)’의 캠페인 슬로건인 의 키 메시지를 완벽하게 녹여냈다. 닥터디퍼런트는 자신을 가꾸는 일도,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도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에 맞게 선택하라는 주제로 엄정화, 오윤아, 안현모, 이규형과 함께 각각 다른 4가지 영상과 메시지의 ‘I’m Different’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임디퍼런트 캠페인은 나를 가꾸고 세상도 아름답게 만든다는 취지로 4명의 모델과 함께 선정한 각각 다른 기부처에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과 함께 진행돼 엄정화를 포함한 4인4색 모델들의 긍정 에너지도 함께 전파하고 있다.

# 범접 못 할 무대 위 카리스마 ‘손담비’, 친근감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세대 불문 호감녀 등극

▲ 사진 제공=ⓒ ankor(앵커), 손담비 화보


‘토요일 밤에’의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의자춤 무대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동네에서 스쿠터를 타고 넘어지고, 친한 지인들에게 ‘똥손’이라 놀림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손담비의 반전 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인형 같은 외모와 쉽게 범접할 수 없을 듯한 강렬한 이미지의 솔로 여가수로 한 때 손담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녀는 최근 연기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솔직 담백한 인간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인정받고,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인간미 넘치는 친근한 이미지로 옆집 언니같은 반전 매력을 선보인 손담비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외모와 감출 수 없는 매력으로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패션 브랜드 ‘ankor(앵커)’는 트렌드에 민감한 동시에 실용성을 추구하는 세련된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활동적인 도시 여성들에게 감각적인 ootd(outfit of the day)를 선보이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손담비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매력이 더해져 브랜드의 도회적인 분위기가 더욱 돋보인다. 

#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골프 여제 ‘박세리’,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에 예능까지 접수

 ▲ 사진 제공=ⓒ  매일유업, 박세리 `셀렉스` 광고


‘골프는 몰라도 박세리는 안다.’ 전 국민이 실의에 빠진 90년대 외환위기시절,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 18번 홀에서 해저드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양말을 벗고 들어가 샷을 휘두르고 기대도 없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 국민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던 박세리.
전직 국가대표 선수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행보이지만 그녀의 매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생활을 가감없이 공개한 박세리는 필드에서의 카리스마는 접은 채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다양한 예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녀는 E채널의 ‘노는언니’에 고정으로 출연해 여자 운동선수들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있다면 바로 이 사람이다 싶을 만큼 멋진 신체와 정신력을 지닌 박세리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매일 유업이다. 지난 7월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의 모델로 발탁된 박세리는 브랜드와 함께 광고와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주니어 골프 선수들에게 브랜드 제품을 후원하는 등 광고 모델로서도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글 l 패션웹진스냅 박지애 사진 l 닥터디퍼런트, 앵커, 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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