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랭(Helmut Lang)
조회13,424 등록일2013.11.04


 

 설립연도: 1986년

◈ 설립자: Helmut Lang

 본사: 뉴욕

 요약: 실용적이고 심플한 미니멀리즘



심플하고 베이직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캘빈 클라인이나 질샌더 만큼이나 이 디자이너를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본인의 브랜드를 떠나 조각과 설치미술 아티스트로 변신한 그, 헬무트 랭의 이야기를 찾아보았다.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미니멀리즘의 대표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는 동유럽의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외조부모 아래에서 자랐다. 한적하고 조용한 그의 어린 시절은 부모의 이혼으로 행복한 편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린 시절이 그의 현실주의적인 디자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는 돌 무렵부터 외조부모와 함께 살았고 10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가 그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HOLIDAY 2013 COLLECTION(좌), SPRING 2014 COLLECTION(우)

빈에서 그는 비즈니스 스쿨에 다니고 있었다. 패션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학창시절을 보내던 그였지만 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아주 우연하고 운명적이었다. 그의 형편에 맞으면서 스타일리시한 옷을 찾지 못했던 그는 입고 싶은 옷을 직접 그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그려 제작을 의뢰해 자신만의 아이템을 입고 다닌 것이다. 그의 패션은 주변 사람들에게 금새 퍼져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1977년 이를 비즈니스로 시작해 1978년에는 첫 컬렉션을 발표했고 1979년에는 부티끄를 오픈하기에 이른다. 

1980년대 그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최한 전시회를 계기로 자신의 무대를 파리로 옮기게 된다.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헬무트 랭(Helmut Lang)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화려하고 예술적인 옷을 지향하는 다른 디자이너와는 달리 실용적이고 심플한 자신만의 컬렉션을 구축하던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1990년대에 이르러서 이다. 이때는 경기침체로 패션계에도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미니멀리즘의 바람이 불어왔다. 이 흐름에 헬무트 랭의 옷이 딱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SPRING 2014 SHOW. RUNWAY READY

그는 화려한 디테일보다는 완벽한 재단과 소재, 그리고 입었을 때의 편안함을 중요시했다. 날렵하게 빠진 팬츠와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셔츠, 그리고 비치는 탑의 레이어링이 그의 스타일을 이루었다. 그의 스타일은 파리보다는 뉴욕에 더 잘 어울렸는지 모르겠다. 1997년 그는 뉴욕으로 이주했고 2002년 파리로 돌아올 때까지 뉴욕에서 컬렉션을 발표했다. 

90년대 미니멀리즘과 실용주의의 바람을 타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자리잡은 그가 그의 브랜드를 떠나게 된 것은 1990년대 말 프라다 그룹과 함께 하면서부터이다. 프라다와 헬무트 랭의 파트너십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지 못했고 결국 그는 2005년 그의 브랜드를 떠났다. 이후 그는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2008년 독일에서 첫 솔로 전시회를 열면서 디자이너라는 직함 이외에 아티스트라는 이름을 또 하나 가지게 되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뛰어난 감각을 표출하는 그는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글| 패션웹진 스냅 김선화 사진| helmutlang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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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ni 2014-08-30 오후 7:19:12
    잘봤어요~
  • jsmksm6 2014-08-27 오전 8:45:12
    잘 보고 갑니다
  • jsmksm6 2014-05-22 오전 8:52:13
    잘보고 가요.
  • jisujin 2014-03-10 오전 11:30:02
    잘 봤어요.
  • jisujin 2014-01-28 오후 2:36:32
    잘 봤어요.
  • jsmksm6 2014-01-21 오후 8:07:57
    잘봤습니다
  • dreambaby 2014-01-21 오전 10:40:47
    잘봤습니다^^
  • ohs1660 2014-01-05 오후 6:12:54
    잘 보고 갑니다
  • jsmksm6 2013-12-28 오전 4:55:30
    잘보고갑니다
  • tebi123 2013-12-08 오후 5:30:15
    도라지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