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 소식]
‘뽀글이’ 매력에 빠진 패션업계
조회3,569 등록일2019.10.08

- 양털처럼 폭신폭신한 플리스, 올 하반기 롱패딩 능가할 메가 트렌드로 떠올라
- 대세에 따라, 다채로운 컬러와 디테일한 디자인 앞세운 플리스 신제품 잇따라 출시


플리스가 올 하반기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패션시장에는 부드럽고 폭신폭신해 보이는 일명 ‘뽀글이’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복슬복슬한 양털을 연상케하는 플리스(Fleece)는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직물로 보온성이 뛰어나 의류업계에서 주로 가을∙겨울에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다. 과거 중년 남성들이 편하게 많이 입는다 하여 ‘아재패션’이라 불렸지만, 최근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와 아웃도어를 일상복과 매치하는 고프코어 트렌드를 타고 다시금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각 패션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플리스 제품을 출시하며 대세 따르기에 나섰다. 다채로운 컬러감은 물론 편의성이 강조된 디테일한 디자인, 길이감을 내세워 상황과 분위기에 맞춰 코디해 입을 수 있다.



트렌디한 직장인 아우터로 제격, 롱~플리스

그 동안 플리스를 외투 안에 이너웨어로 입거나 사무실에서 걸치는 바람막이 정도로만 활용했다면 올해는 외투 대신 입어도 좋을 만큼 보온성이 강화된 플리스들이 대거 출시됐다.

글로벌 노마드 데님 캐주얼 브랜드 에프알제이(FRJ)는 간절기 이너웨어로 입기 좋은 실키 플리스와 하나만 입어도 든든한 해비 플리스 2가지 형태의 플리스 제품을 내놨다. 이 중 해비 플리스는 무릎까지 오는 긴 길이와 패딩 처리한 안감이 특징으로 가볍지만 보온성은 업그레이드 되어 외투처럼 하나만 입어도 따뜻하다.

여기에 올 하반기 유행 컬러인 베이지, 아이보리 중심의 브라운 계열과 블랙, 네이비 등 모노톤이 추가되어 총 9종 25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가슴 앞 쪽에 있는 주머니 컬러와 지퍼 안쪽 컬러를 맞춰 캐주얼한 느낌을 한층 살렸다.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에는 무채색 계열의 해비 플리스를 셔츠와 슬랙스, 스커트와 매치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청바지가 허용되는 직장 분위기라면 루즈한 핏의 밑위가 긴 하이라이즈 와이드 데님과 맨투맨, 후드풀오버와 코디하면 편안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플리스도 귀여울 수 있다! 캐릭터 콜라보 뽀글이

캐릭터 콜라보로 귀여움이 뿜뿜한 플리스도 등장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글로벌 캐릭터 라인프렌즈 BT21과 함께한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BT21은 라인프렌즈의 프렌즈 크리에이터스(FRIENDS CREATORS) 첫 프로젝트로 탄생한 캐릭터로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까지 7종으로 구성돼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새로 선보인 플리스 재킷 ‘BT21 플리스’는 이 캐릭터들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등판 하단에 캐릭터의 일러스트와 이름이 들어간 와펜, 소매에는 코오롱스포츠의 상징인 상록수와 BT21로고 와펜을 함께 배치해 색다른 재킷 라인으로 제안한다. 플리스 소재가 주는 따뜻함과 BT21의 캐릭터가 만나 한결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운동할 때도 입는다! 멋과 안전을 생각한 플리스

운동할 때도 트렌드를 생각하는 패피족이라면 플리스를 빼놓을 수 없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은 점차 차가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아우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도심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영워커를 위해 출시된 ‘커뮤터 리버시블 항공점퍼’는 플리스와 기능성 우븐을 양면에 각각 적용해 보온성과 기능성을 확보,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라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자켓 후면에는 리플렉티브 패널이 적용돼 야간 라이딩 시 안전성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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