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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 영상 속 패션,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 RM-진-제이홉-슈가 편
조회3,322 등록일2020.09.08

‘이사강 감독’의 영상 속 패션 l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등에서 시각적인 부분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인 패션. 영상 속 분위기나 주인공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중요하게 적용되는 영상 속 패션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 편에서는 앞서 소개했던 지민, 정국, 뷔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룩을 살펴볼까요? 기분이 저조하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듣는 음악이 있습니다. 바로 BTS의 노래들인데요. 필자는 아미는 아닙니다만, BTS의 힐링송 효과를 직접 체험한 바 있는데요. 이번 신곡 ‘다이너마이트’도 ‘인생은 다이너마이트 같은 것 / 펑크와 소울로 이 도시를 빛내봐 / 다이너마이트처럼 빛날거야’라는 긍정적인 가사로 전세계인들에게 행복의 나비효과를 퍼뜨리며 위안을 안기고 있습니다. 물론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듣는 재미 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항상 메세지를 많이 던져주는 그룹이기에 할 말이 너무 많습니다. 얼른 달려가죠! 그럼 그들이 선사하는 70년대의 디스코룩과 걱정 근심 따위는 없는 파스텔 세상에 빠져볼까요?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뷔와 보색대비로 레트로의 반대쪽 중심을 잡았던 진의 존재감도 어마어마했습니다. 레트로하면 딱 떠오르는 버건디 컬러의 폴카도트 셔츠를 입고 같은 버건디 톤으로 구두 벨트 팬츠까지 완성했습니다. 군무씬에서 진이 센터로 자리잡자 톤앤무드가 디스코플루어로 잡히면서 한껏 고조되는데요. 본투핸썸 진 최고입니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텅빈 농구장에서 혼자놀기를 보여주는 슈가의 씬입니다. 슈가의 농구장씬은 알고보면 더 놀라운 씬입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올세트로 진행했기에, 농구장의 4면 세트만 짓고, 하늘과 배경을 모두 합성했는데요. 합성을 했다고 보기엔 너무나도 평범한 거리의 모습같기도 한데요. 이 때 농구장 펜스 뒤로 지나가는 차들을 보면 모두 올드카와 레트로한 차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펜스 넘어로 지나가는 배경까지도 70년대 디테일에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것이죠. 평화롭기 그지없는 저 세상에서 베이스볼 셔츠와 팬츠를 입고 춤추는 슈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됩니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제이홉은 가르마를 한 올빽머리에 앞머리를 쉼표 모양으로 만들어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오베이 티셔츠에 코듀로이 팬츠를 매칭했는데요. 친근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제이홉의 매력을 잘 살려준 스타일링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네잎클로버 넥크리스와 반지 참을 여러 가지 레이어링 했다는 점인데요. 우리에게 Hope를 주려는 제이홉의 의도가 아니었나 짐작해봅니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랩몬은 헤어컬러가 다 했습니다. 블루민트 컬러가 기분 좋은 청량감과 레트로 파스텔톤에 잘 스며듭니다. 아마 세트 디자인도 랩몬의 헤어컬러와 함께 맞춘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레코드 샵 씬에서는 민트와 원목 컬러에 맞춰 연청에 스니커즈도 같은 컬러로 맞췄습니다. 댄스플루어씬에서는 블랙 스타 셔츠로 강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그린앤옐로 배경에 절묘하게 스며드는 랩몬의 헤어컬러!

글 l 이사강 사진 l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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