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4회, ‘저조한 시청률’ 재미는 수목드라마 중 최고!
조회2,561 등록일2020.10.16

-KBS2 수목드라마 4파전 속 재미보장! ‘도도솔솔라라솔’ 4회 리뷰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이 빠른 전개, 그리고 이동욱의 네임밸류로 무섭게 치고 나오는 중이라 함께 스타트를 끊은 다른 수목드라마들의 성과가 상당히 미비해 보입니다. 그래도 나머지 작품들도 저마다의 개성이 있더군요. 특히 앞서 리뷰했던 고아라와 이재욱이 주연으로 활약 중인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는 역시 격한 코미디 속의 약간의 미스터리 요소를 품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도 더해지고 다음 주 방영될 5, 6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5일 방영된 ‘구미호뎐’ 때문에 ‘도도솔솔라라솔’ 본방을 놓친 분들을 위해 4회 리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 사진 제공=ⓒ tvN ‘도도솔솔라라솔’ 방송화면 캡처


지난 ‘도도솔솔라라솔’ 3화에서 취업에 성공했다고 기고만장했던 '구라라(고아라)' 첫 출근이라고 옷에 힘을 팍 줬는데, 막상 피아노 학원에 가보니 개인 사정이 있어서 채용은 취소랍니다. '선우준(이재욱)'은 물론 '진숙경(에지원)'과 '진하영(신은수)'에게도 큰소리 쳤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죠? 하지만 선우준은 이를 모두 이해해 주고, 그것도 모자라 집을 개조해 라라에게 방까지 내어주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집으로 배달된 하얀색 그랜드 피아노, 이것마다 준의 선물인가 싶었는데 SNS에서 알고 있었던 도도솔솔라라솔이라는 사람이 라라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고가의 선물을 사준 사람은 2주 후에 감사 인사를 받겠다고 합니다. 라라는 지구 열 바퀴를 돌 정도로 감사하다지만 이거 선우준과 시청자들 입장에선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사진 제공=ⓒ tvN ‘도도솔솔라라솔’ 방송화면 캡처


그래도 내친김에 피아노 한 대가 공짜로 굴러들어오고, 구라라는 이걸 밑천 삼아 라라 피아노랜드라는 학원을 개업하게 됩니다. 남의 가정집에 마음대로 학원을 내는 것이 괜찮을까 싶긴 하지만, 이것도 역시나 준이의 아이디어라 무사통과죠. 
라라는 학원을 위해 열심히 홍보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동네에 자리 잡은 다른 학원들 때문에 효과는 신통치 않아 마음이 울적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자꾸만 라라에게 호감을 보이는 차쌤으로 인해 준의 마음에도 불안함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요. 결국 로맨스 드라마 전매특허인 '가지마~'를 시전하며 라라를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당긴 준, 방영 3주 만에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될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 ‘도도솔솔라라솔’ 4화에서 추가된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갑작스레 해변가로 시체 한 구가 떠내려 옵니다. 물에 휩쓸려 훼손되어 신분증의 사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었지만 아마 이것이 선우준으로 추정됩니다. 자신의 과거와 신상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고 꺼려 하는 선우준, 과연 시체는 정말 선우준이었을까요?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선우준은 누구일까요? 
1화부터 4화까지 라라의 모습은 마치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스릴있게 전개되었습니다. 5화에서는 계속 겉돌기만 했던 라라와 준이 사이에도 뭔가 스파크가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데요. 간만에 시작된 수목드라마 4파전, 솔직히 ‘도도솔솔라라솔’의 시청률이 저조한 편이긴 하지만 재미는 정말 보장합니다. 

글 l 임진오(감성드라마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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