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7회, 부동산 대박 터트린 유진 ‘상류층 입성 가나요?’
조회4,628 등록일2020.11.18


- 펜트하우스 7회 줄거리 및 다시보기, 8회 예고까지!


어제 대한민국 vs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결방에 들어갔던 펜트하우스
특히 월요일 방영된 펜트하우스 7화 엔딩에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통에 이번 결방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는데요. 다음 주까지 기다리기 힘든 분들을 위해, 그리고 월요일 본방을 놓친 시청자를 위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했던 지난 16일 방송됐던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7화 다시 보기를 준비했습니다.

▲ 사진 제공=ⓒ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주, 6회에서는요. '천서진(김소연)'은 자신의 딸' 은별'을 입학식 독창 무대에 올리기 위해 교통사고를 사주합니다. 믿을 수 없는 행보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그녀의 행보를 보면 뭐 납득이 갑니다. 하여튼 이로 인해 독창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정말 황천길로 직행할 뻔한 '오윤희(유진)'와 '배로나(김연수)' 모녀. 
그런데 은별에 대한 질투와 시기를 내비치는 것은 배로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독창을 맡기로 했던 '주석경'이 심한 감기 때문에 물러난 것이 아니라 학교 내 지위가 위태로웠던 천서진의 또 다른 계략이었습니다. 우연히'주석훈(김영대)'과 '주석경' 남매가 컨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해 자신의 딸을 무대에 올린 것. 그 결과 이제 주석경 역시 은별을 경계하고, 그 일환으로 배로나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한편, 계획이 술술 풀리는 천서진은 과거 자신 때문에 폐지되었던 청아 예술제를 25년 만에 부활시키며, 자신의 지위를 더욱 높이는데 성공합니다. 이를 바라보는 오윤희는 속이 부글거리긴 하지만 아직 힘도, 재력도 없기에 이만 갈고 있을 뿐이죠. 

▲ 사진 제공=ⓒ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다만 살해당한 민설아의 친모 '심수련(이지아)'이 오윤희의 편에 서기로 결정합니다. 자식은 아니지만 주석경이 배로나를 이용하듯이, 심수련 역시 아련한 마음과 함께 복수를 위해 오윤희와 손잡게 될 것 같네요. 딸인 은별의 간곡한 부탁으로 아내인 천서진과 잘 지내보려고 하는'하윤철(윤종훈)'이지만, 이미 '주단태(엄기준)'에게 마음이 기울어진 터라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냉랭합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하윤철'은 과거 좋아했던 '오윤희'에게 힘이 되어줄 것 같고, 반대로 주단태와 천서진은 같은 배를 타고 사이좋게 몰락하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어요.

▲ 사진 제공=ⓒ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현재는 고인이 된 윤태주의 협박으로 죽은 민설아의 아파트를 사채까지 써가며 구매했던 오윤희. 하지만 조폭들의 시달림에 지치고, 딸인 배로나 역시 이를 완강히 반대하면서 부동산에 다시 내놓기 위해 도장을 찍으려는 순간, 정말 극적으로 TV에서 보성마을 재개발 뉴스가 보도됩니다. 정말 1초만 늦었다면 도장을 찍고 주단태에게 모든 돈이 굴러갔을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그 기쁨은 더한 듯. 그야말로 오열하며 부동산 로또에 감격하는 윤희의 모습이 와닿습니다. 기쁨에 휩싸인 윤희와 달리, 딸인 배로나는 죽은 민설아의 아파트에 살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학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합니다. 2층 난간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향해 울부짖지만 들을 리가 만무하죠. 결국 발을 헛딛게 되면서 난간에서 떨어지는데, 그 순간 촌스러운 츄리닝을 입은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떨어지는 배로나를 구합니다. 큰 위기가 있긴 했지만 부동산으로 벼락부자가 된 오윤희와 배로나, 드디어 다음 주부터 모녀의 반격이 시작되는 걸까요?
다들 못 봤는데 천서진에게만 딱 걸린 주석훈, 주석경의 컨닝, 아버지에게 한마디도 못하다가 갑자기 태도 돌변하는 석훈까지요. 막장드라마의 대부분 그렇듯이, 펜트하우스 역시 7화까지 시청하면서 든 생각은 "거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경호원들과 몸싸움까지 하며 무대에 서려는 윤희, 로나 모녀나 반 친구들이나 감독하는 선생님도 몰랐던 컨닝 상황을 그냥 복도 지나가던 천서진이 발견하고, 아버지한테 동생 유학 보내지 말라고 울며 빌던 석훈이 갑자기 방에서 나오자 똥폼을 잡으며 아버지를 되려 협박하는 모습까지요. 이번 펜트하우스 7화만 봐도 참 개연성을 찾기 힘든 작품이긴 한데, 확실히 빠른 전개 때문인지 개연성 씹어먹고 팝콘 먹으며 보게 되는 매력이 있긴 하네요.
게다가 지금까지 돈과 빽이 없어 계속 무시만 당했던 오윤희에게도 돈과 심수련이라는 동아줄이 내려왔으니 앞으로 천서진과의 대립이 기대됩니다.

글 l 임진오(감성드라마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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