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파일]
일교차 큰 봄 필수 아이템 카디건 연출법
조회664 등록일2022.04.19

레이어드 착장에도 적합할 뿐 아니라 단추나 지퍼를 모두 잠그면 하나만 입어도 훌륭한 탑 아이템이 되는 카디건이 올봄 트렌드로 부상했다. 활동하기 좋은 봄날이지만 일교차도 크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보온을 위한 아우터는 필수다. 멋 부리기 좋은 아우터는 많지만 편리함이라는 면에 있어서는 단연코 탁월하다 할 아이템을 꼽자면 역시 카디건이다. 가볍고 따뜻하고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은 코디 아이템이면서도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소지하고 다니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블레이저나 점퍼 류는 아무래도 형태가 잡혀있어 벗어들기에 번거롭지만 소프트하고 유연한 니트 카디건은 허리에 묶거나 어깨에 두르거나 가방에 접어 넣을 수도 있으니 부담이 없고, 늘 제몫을 단단히 하는 효자템이다. 그렇다면 올봄 특히 인기가 높은 카디건 스타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입는 것이 요즘스러운 패션일까.

# 스포티 캐주얼 집업 카디건

▲ 사진 제공= © Esprit, © Fabiana Filippi, © H&M


스트리트웨어의 중심이 된 트레이닝웨어의 인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그에 따라 스웨트셔츠나 조거셋업 뿐만이 아니라 집업 스웨트 재킷까지도 캐주얼룩에 있어 빠지면 섭섭할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나아가 이를 응용한 집업 카디건도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집업 카디건의 짝꿍인 데님 진은 물론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며, 슬랙스와 매치하거나 블레이저를 걸치면 스타일에 모던한 느낌이 더해진다. 

# 소프트 뉴트럴 베이식 카디건

▲ 사진 제공= © Reserved, © Comptoir des Cotonniers, © Mango


기본적인 스타일의 카디건은 쓰임새가 가장 다채로워서 적어도 하나쯤은 갖춰두는 게 좋을 코디아이템이다. 길이도 적당히 길고 품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니트 카디건의 경우 블레이저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복 차림이라도 외출할 때 살짝 걸치면 전체적인 룩이 정리가 된다. 올봄에는 페미닌룩이건 톰보이룩이건 은근히 멋스러운 마무리에 도움이 되는, 부드럽고 화사한 뉴트럴 톤이 돋보인다. 

# 레트로 무드 자카드 카디건

▲ 사진 제공= © The Great, © Maje, © Massimo Dutti


레트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니트도 손뜨개나 크로셰를 비롯해 조직감이 두드러지는 디자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패셔니스타들에게 인기 높은 트위드와 같은 감성을 지닌 자카드 니트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헤링본, 하운즈투스, 버즈아이, 다이아몬드, 체커보드 등의 클래식한 패턴이 오히려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되는 이번 시즌, 자카드 카디건은 그 자체로 멋진 디자인이 된다.

# 상큼 발랄한 크롭트 카디건

▲ 사진 제공= © Marella, © Claudie Pierlot, © Berenice


이번 시즌 많은 패션인들이 하의 허리선은 낮아지고 상의 길이는 짧아진다는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유행이라고 해서 꼭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신기하게도 최신 추세가 예뻐 보이는 게 사람 마음이라서 카디건도 크롭트 스타일이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 발랄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블라우스와의 매치나 심플한 룩에 모두 감각적인 짧은 카디건의 또 하나 좋은 점은 하체가 길어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박혜열의 스타일 파일 l 패션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박혜열이 격주로 전하는 올해의 패션 트렌드 읽기


글 l 박혜열 사진ㅣ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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