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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 직접 밝힌 ‘공범’ 실화?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조회12,436 등록일2013.10.14
여배우 손예진이 영화 ‘공범’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토 다이어리 형식으로 공개했다. 현장의 생생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해줄 숨은 이야기를 손예진과 함께 되짚어본다. 


7년 전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김갑수 선배님과 꼭 한번 다시 연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아빠와 딸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아직 딸 ‘다은’이 아빠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게 전, 행복하기만 한 부녀의 모습이다. 디테일을 요하는 연기를 어떻게 하실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내공이 남다르셨다. 재미있는 영화를 찍었다면 가깝게 더 많이 얘기나누고 했을텐데,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씬이 많아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건 전적으로 시나리오의 힘. 국동석 감독님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셨기 때문에 더 신뢰감이 들었다. 감정을 깊이 파고들어야 했던 캐릭터라 부담 되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거쳐 준비하면서 대본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 의견을 드리면, 바로 상의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항상 더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감독님 처음 작업입니다, 시나리오를 직접 쓰셨어요. 시나리오를 직접 쓰셨기 때문에, 대본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충분히 잘 통했던 것 같고. 이렇게 꼭 했으면 좋겠다라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열어주셨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 ‘공범’이 스릴러고 좀 무거운 분위기가 있지만, ‘다은’ 만큼은 사랑스러운 딸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하신 것 외에는 요구하신 것이 없었고. 찍으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부분은 이렇게 찍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드렸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 정리를 하시면서 더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 손예진 ‘공범’ 기자감담회 인터뷰 中



아빠를 향한 다은의 의심이 깊어질수록, 매 장면들이 산 넘어 산이라 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힘든 장면이 많았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연습을 거듭하거나 생각을 곱씹기 보다는 촬영 직전의 순간 집중적으로 감정 몰입을 하려고 노력했다. 사진을 보니 그때의 긴장감이 다시 떠오른다.


“정말 저도 다 한 신이 끝나고 그 다음 신이 산 넘어 산이더라고요. 점점 갈수록 너무 힘들었었는데, 아빠가 범인이야? 라는 의심이 시작되는 첫 번째 단계, 아니겠지..라는 두 번째 단계, 정말? 이라는 세 번째 단계 점점 가는 거잖아요. 거기에서 ‘다은’이 느끼는 어떤 의심이 있었어요. 그 때 아빠를 막 찾아가서 아빠 맞지? 라고 울면서 소리를 치는, 오열하는 장면에서 탈진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대사도 굉장히 길었고, 그 감정을 계속 유지해야 했고, 그래서 그 때 촬영하고 바로 넉다운이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장면이었어요.” - 손예진 ‘공범’ 기자감담회 인터뷰 中



촬영 들어가기 바로 직전, 김갑수 선배님의 눈빛이 달라졌다. 현장에선 늘 웃고 편안해 보이시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소름 끼칠 정도로 몰입을 하신다. 옆에서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았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는 현장에서 예민하게 감정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편인데, 선배님은 되게 편안해 보이세요. 그런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면 계산된 연기일까, 아니면 즉흥적으로 나오는 연기일까 잘 모를 정도로 굉장히 몰입을 딱 하시는 거예요. 제가 처음으로 아빠를 의심하는 그 1단계 장면에서, 아빠가 범인 아니냐고 했을 때, “아빠한테 왜 그래, 아빠 정말 아니야”라고 하는 그 장면에서 정말 불쌍하고 애틋하게 저를 쳐다보면서 호흡하는 그 장면에서 정말 소름이 끼쳤어요. 그 순간, 거의 0.5초 사이에 눈물을 흘리시고 눈이 빨갛게 되며 연기를 하시는데 정말 놀라웠고, 그런 장면들이 몇 가지가 있었어요. 되게 무심하게 연기를 하시는데, 저는 결코 무심하게 연기하실 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요. 그 때 또 아,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등등 계속 어떤 연기의 다른 이면을 생각하면서 연기하셔서 그런지 저는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고 배움을 했던 것 같아요.” - 손예진 ‘공범’ 기자감담회 인터뷰 中



일상 생활에서 표현하는 감정의 최고치가 5라고 하면, 이번 작품에서는 거의 10 정도의 감정 표현을 해야했다. 컷 하는 소리에 바로 넉다운이 될 정도로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모습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기자지망생인 다은의 면접이 있던 날, 가족과 정의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 지 혼란에 빠진 다은.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아빠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은 수도 없는 ‘다은’의 딜레마를 따라가며 본다면, 관객분들도 마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충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작자로 참여하신 박진표 감독님과 국동석 감독님, 10년 이상 함께 해 온 두 분의 호흡은 역시 대단했다. 현장에서 하는 수 많은 고민과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 끝까지 꼼꼼히 신경쓰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사실 어떤 장르를 택하는 것 보다는 그 캐릭터가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영화의 완성도, 시나리오가 중요한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이 스릴러 장르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것보다 이 영화가 저에게는 정말 감정의 최고치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가장 힘들었고, 그만큼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해보지 않았던 작품들을 하고 싶다 보니, 계속 다양하게 많이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냥 하고 싶은 역할로 찾아뵙지 않을까 싶네요.” - 손예진 ‘공범’ 기자감담회 인터뷰 中

한편, ‘스릴러 퀸’으로 돌아온 손예진의 폭발적 감성 연기를 엿볼 수 있는 포토 다이어리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 ‘공범’은 1999년 故한채진 군의 유괴 살인사건을 참고한 영화로 실화는 아니다. 오는 10월 24일 개봉한다. 


글ㅣ패션웹진 스냅 박지애 사진ㅣ CJ엔터테인먼트,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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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mksm6 2014-07-24 오전 8:19:19
    잘보고갑니다
  • jsmksm6 2014-07-18 오전 9:29:34
    잘보고갑니다
  • mirine 2014-06-06 오후 4:05:54
    잘 봤어요~~♥
  • jisujin 2014-05-29 오전 11:31:22
    잘 봤어요.
  • jsmksm6 2014-03-30 오전 7:48:42
    잘보고갑니다


  • jsmksm6 2014-03-10 오전 8:13:53
    잘보고갑니다

  • jsmksm6 2014-01-11 오후 3:11:43
    잘 보고 갑니다
  • jhj2337 2013-12-23 오후 2:25:38
    잘 보구 갑니다^^
  • jsmksm6 2013-11-24 오전 7:00:47
    잘보고갑니다.
  • yuza 2013-10-29 오후 11:47:56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