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토크]
소소하지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 유행
조회3,976 등록일2020.06.17

ⓒ 마플, 스마트폰 케이스 및 에어팟 케이스 커스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해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면서도, 아날로그적 감성에 대한 선호를 가진 Z세대가 유통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뉴트로와 소확행 인기가 높아졌다.
웹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손쉽게 3분 안에 나만의 디자인, 사진으로 원하는 것을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플랫폼부터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이어리 꾸미기까지 소소하지만 나를 표현하는 재미가 Z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런 꾸미기 열풍은 국내 대표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인 ‘마플(Marpple)’의 인기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마플은 주문제작 인쇄(POD, Print-On-Demand)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마플은 의류, 홈데코, 폰케이스, 액세서리 등 약 600여가지의 커스터마이즈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마플만의 커스텀 에디터 서비스를 보유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커스터마이즈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역시 휴대폰 꾸미기다. 실제 마플에서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템으로도 폰 악세서리류가 꼽히고 있다. 오프라인 샵에서 똑같은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Z세대들이 내가 원하는 사진, 문구를 넣어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만드는 것에 주목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마플에서는 핸드폰 케이스 외에도 폰 스트랩, 그립톡 등 다양한 핸드폰 악세서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트 모양의 그립톡 및 스트랩 폰케이스 등 트렌드에 맞춰 계속해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해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접 스티커 및 키링을 제작해 휴대폰 액세서리를 꾸미는 이들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지난 3월 출시 된 갤럭시 Z플립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와 폴더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스티커를 통해 핸드폰 앞 뒤를 꾸미거나 키링을 달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직접 핸드폰을 꾸미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갤럭시 Z플립 꾸미기 콘텐츠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 삼성전자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이어리 꾸미기’ 역시 Z세대에 인기다. 마테(마스킹 테이프), 떡메(떡제본 된 메모지), 인스(인쇄 스티커의 줄임말) 등 줄임말이 탄생하였고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심심치 않게 #다이어리꾸미기, #다꾸, #다꾸러 등을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재미 삼아 시작한 다이어리 꾸미기를 시작한 이들도 많아지며 소소하지만 나만의 확실한 공간에서 본인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다꾸러(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는 사람들)들을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롯데·현대 등 백화점들이 전국 곳곳 점포에서 '다꾸페(다이어리 꾸미기 페어)’를 앞다퉈 열고 있다. 다꾸 관련 고정 고객층이 두터운 데다가, 열성적인 이들이 대부분이라 오프라인 집객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마플의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Z세대의 영향력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여유로움이 증가하면서 꾸미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플 역시 Z세대의 감성과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해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 Z세대가 좋아하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부터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굿즈도 ‘마플샵’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글 l 패션웹진스냅 박지애 사진 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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